안녕하세요, 홈 인스펙터 썬박입니다.
이번 주는 멀리 알라바마에 있는 독자가 현대 자동차 공장 근처에 식당 단독건물을 인수하는데 급히 빌딩 인스펙션을 원하여서 현장을 방문하였다. 해당 건물은 200만 달러를 호가하지만 1년정도 방치된 곳이라 그런지 을씨년스러웠다. 지붕에서부터 에어컨, 플러밍까지 확인할 사항이 한두가지가 아니었다. 빌딩 인스펙션은 상당한 노하우가 필요한 작업이다. 우선 건물에 달려있는 각종 기기들이 집과는 달리 크기가 크며 건물면적도 최소 1만 스퀘어 피트정도 되어 지붕과 주방, 지하까지 인스펙션을 하려면 보통의 체력으로는 견디기가 힘들다. 게다가 인스펙션을 하는 날은 건물을 사는 이들의 가족, 친척, 셀러, 바이어의 부동산 전문인 목수들이 다 와서 이것 저것 물어 보는 경우가 많아 정신을 차릴 수 없을 정도이다. 그 정도로 빌딩 인스펙션은 클로징전에 거의 마지막 단계이고 부동산의 딜(deal)에 결정적인 사항이 많기 때문에 바이어와 관련된 이들은 인스펙터의 지적 하나 하나에 귀를 기울이게 된다.
이번 빌딩 인스펙션도 출발 하기전에 반드시 물, 가스, 전기는 연결을 시켜 놓아야 한다고 했는데도 이루어지지가 않아 대기 시간이 많이 흘렀고, 더운 날씨는 인스펙터의 혼을 빼놓기 충분했다. 이와 같이 방치된 건물들의 공통 문제적은 ‘물로 인한 피해’(water damage)가 많다는 점이다. 주기적인 관리(Maintenance) 부족으로 인해 물이 새고, 나무로 된 부분들이 썩고, 쥐나 벌레들이 당연히 많았다. 또한 냉난방 장치인 HVAC 의 고장과 오작동 (Malfunction) 여부도 주요 문제점(Major defect)가 되는 것을 자주 본다. 약간의 이론상의 차이점은 있지만 보통 비즈니스에 쓰는 에어컨 용량은 300 스케워 피트에 1톤 정도를 설치해야 한여름에도 손님들이 불쾌감을 느끼지 않는다. 즉 6천 스퀘어 피트 정도의 건물이면 20톤정도의 에어컨 유닛이 이상적인 용량이라고 할 수 있다. 사다리를 타고 에어컨이 설치된 옥상을 올라가 보면 정지적으로 필터 교체가 안된 경우도 많이 본다. 이 경우 에어컨 수명에 치명적인 영향을 주므로 적어도 한달에 한번은 필터를 갈아 주어야 한다. 물론 집의 에어컨 필터는 3개월에 한번 정도로 갈아주는 것이 좋다. 또한 물을 많이 쓰는 빌딩은 온수기(Water Heater)의 성능이 좋아야 하고, 온수기 몸체에 녹이 슬었거나 물이 새는 부분이 없어야 한다. 아쉽게도 물이 새면 수리(repair)하여 쓰기에는 무리가 많다.
홈 인스펙션은 집매매시 가장 중요한 절차중 하나 입니다. 이번 한 주도 진행하는 홈인스펙션이 잘 되길 바라며, 궁금하신 점이 있으시면 678-704-3349로 연락주면 언제라도 친절하게 답해드릴 것입니다.
(ASHI : 미 홈인스펙션 협회 멤버)
문의 전화 ▷ 678-704-3349
감사합니다.
팍스 홈인스펙션 대표 썬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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